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사천 용두공원…편백숲 정비·빛 공원 조성
경남 사천 용두공원이 삼천포천과 어우러진 지역 대표 친수공간이자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용두공원 내 정원 조성, 편백숲 정비, 야간 빛 공원 조성, 풍차 정비 등을 추진하는 '용두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시는 수국(베레나 등 6종) 1천410주, 비비추 등 초화류 270주를 심어 이국적 느낌이 흠뻑 묻어나는 유럽풍 정원을 조성했다.

'평상에서 누워 즐기는 삼림욕장'이라는 별칭에 어울리도록 원주목 계단을 철거하고 침목 계단을 설치하는 등 편백숲 길을 정비했다.

아울러 용두공원 마스코트인 '토끼'를 모티브로 달, 별, 구름 등 경관 조명기구를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친구·연인들을 위한 야간 포토존도 만들었다.

용두공원은 총면적 5만4천㎡에 어린이 놀이시설, 잔디광장, 체육광장, 산책로 물레방아, 실개천 등이 갖춰진 사천 대표 휴식 공간형 생활 공원이다.

편백숲 산림욕장, 어린이 놀이터, 체육광장, 바닥분수, 무궁화동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됐다.

박동식 시장은 "용두공원 지역 명소화에 기여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편의를 지속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