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시,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업소 무더기 적발
제주시는 지난 1년간 대기와 폐수배출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53개소를 점검한 결과 이 중 관련법을 위반한 62곳을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13건,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15건, 변경신고 미이행 7건, 운영일지 미작성 14건, 자가측정 미실시 6건, 환경기술인 교육 미이수 4건, 공공수역 환경오염행위 3건 등 총 62건이다.

시는 이들 위반업체에 대해 폐쇄 및 사용중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55건, 과태료 2천500만원을 부과했다.

또 중대 위반행위 27건에 대해서는 따로 고발 조치했다.

시는 주요 사업장에 대한 예찰 등 비대면 감시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절기·장마철 등 취약시기별 특별점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에 대한 기획단속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