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 아마존·구글·MS "완성차를 잡아라"…생성 AI 탑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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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현장] 아마존·구글·MS "완성차를 잡아라"…생성 AI 탑재 경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AKR20240111007100091_01_i_P4.jpg)
400여개의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전시 부스를 마련한 웨스트홀 입구를 들어서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부스 한가운데에는 전자상거래와는 관련 없는 BMW 차량이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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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오른 뒤 "안녕 BMW, 이 차의 특징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자 "여러 주행 모드가 있고 특별한 주차 어시스턴트(비서) 기능이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럼, 라스베이거스 도로에서 이 차로 어떤 주행모드가 좋을까"라고 묻자 "가속 모드가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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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AI 비서다.
아마존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BMW의 데이터를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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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현장] 아마존·구글·MS "완성차를 잡아라"…생성 AI 탑재 경쟁](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AKR20240111007100091_02_i_P4.jpg)
지난해 앞다퉈 생성형 AI를 내놓으며 전 세계 AI 경쟁에 불을 지핀 빅테크가 완성차에 자신들만의 AI를 접목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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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이를 이용한 AI 비서를 조만간 일부 차종에 탑재할 계획이다.
구글은 닛산, 링컨 등과 손을 잡았다.
구글은 이들 브랜드 차량에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 볼보의 전기차 폴스타와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제어 시스템도 구축했다.
MS는 일본 혼다와 소니가 합작한 소니혼다 모빌리티가 2026년 출시하는 전기차 아필라에 생성 AI 기반의 음성 비서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열린 소니혼다 모빌리티 프레스 행사에 제시카 호크 MS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이용한 협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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