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감독과 이혼설 부인 "딸보다 남편 우선"
배우 탕웨이(44)가 남편인 김태용(54) 감독과의 이혼설에 대해 일축했다.

10일(현지시간) 온라인 채널 ‘The Do Show’에는 탕웨이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탕웨이는 홍콩 유명 배우 정위링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남편과 딸 등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에서 이혼설과 관련해 질문을 받은 탕웨이는 "불가능하다"며 "이혼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탕웨이는 현재 딸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다. 김태용 감독은 일로 인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고 있다.

그는 "우리는 딸을 돌보는 데 전념하고 있다. 남편은 일이 있을 때에 한국으로 가고, 베이징에서 함께 딸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탕웨이는 "딸이 자라서 시집가면 자기 가정을 갖게 된다. 결국 배우자와 늙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남편을 딸보다 우선시한다. 김태용과 함께 지낸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고부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평소 한국에 살았을 때 김태용과 그의 가족들이 매우 친절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귀찮게 할 일이 없었다. 이혼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이혼설에 대해 일축했다.

한편, 탕웨이와 김 감독은 영화 '만추'(2010)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2014년 결혼해 2016년 딸을 얻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