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SEC, 해킹 사건에도 불구하고 10일 현물 ETF 승인할 것"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셜 미디어 해킹 사건으로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미룰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여전히 1월 10일 승인을 예상하는 주장이 나왔다.

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토시 액션 펀드(Satoshi Action Fund)의 최고경영자(CEO)인 데니스 포터(Dennis Porter)는 "모든 것은 SEC의 의도에 달렸다"며 "만약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늦출 방법을 찾고 있었다면, 이번 사건은 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나의 정보통은 SEC가 1월 10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인 조 칼라사레(Joe Carlasare)도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SEC가 이 사건을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과 거부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여전히 1월 10일 SEC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역시 승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기반 금융회사인 퀀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창업자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SEC가 확실히 이 사건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미루기 위해 사용할 것이다"며 "그들이 자신의 의도를 시장에 강요하기 위해 은밀한 방법을 사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닐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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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