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천만명 찍은 뒤 코로나19로 급감했다가 회복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2천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이용객 2천900만명 넘어
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23년 제주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2천909만6천2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천970만3천662명보다 60만7천391명(2.04%) 감소한 수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연속 2천9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제주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 2019년 3천131만6천394명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천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유행하며 2천105만4천696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내국인 관광객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면서 제주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2021년 2천580만2천550명, 2022년 2천970만3천662명, 2023년 2천909만6천271명 등을 기록했다.

내국인 관광객 외에도 제주와 다른 나라 주요 도시를 잇는 국제선 노선도 차츰 회복세를 띠면서 공항 이용객 수를 끌어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