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방식 소방민원, 온라인으로 전환…통합시스템 구축
올해부터 소방 민원을 기존 대면 방식이 아닌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제기할 수 있게 됐다.

소방청은 전국 공통의 표준화된 소방예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소방 민원은 시도별, 업무별로 시스템이 분산돼있어 데이터 통합 및 연계가 어려웠다.

특히 민원서류를 지참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대면 방식의 민원이 50% 이상을 차지해 불편이 컸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공통의 표준화된 소방예방정보시스템을 구축, 대면 방식의 민원 서비스를 온라인 민원 체계로 전환하는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시스템에서는 기존 '소민터'와 '소방기술민원센터'로 이원화됐던 소방민원 창구를 '온라인 소방민원포털'(https://safeland.go.kr)로 통합하고, 소방 관련 방문 민원 21종을 전산화했다.

아울러 건축행정시스템과 연계해 현장 활동에 필수적인 전국 건축물 현황과 도면, 위험 요소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