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업체 마이크로칩, 매출 전망 하향에 주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칩은 이날 지난해 4분기(2024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을 출하량 감소와 경기 약세 등을 이유로 추가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4.1%나 하락했다.
마이크로칩은 애초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날 감소 폭이 22%에 이를 것이라고 수정했다.
이 회사의 3분기(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8.7% 증가한 22억5천400만 달러(약 3조 원)였다.
가네시 무티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지난 3분기 고객과 유통업자들이 직면한 경제환경 약화로 인해 상당수의 기업이 재고 위험을 줄이려는 조처를 하면서 주문량을 줄이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주 주요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 소비자 전자기기와 방위 산업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와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의 미국 내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칩에 1억6천200만 달러(약 2천100억 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칩은 다음 달 1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