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외부인사 중심' 공관위 구성 완료…"국민 눈높이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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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0%·청년 20%…부위원장에 친명 조정식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5일 위원 구성을 모두 마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총 15명으로 구성된 공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형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해 공관위를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를 이끌 위원장에는 지난달 29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임명된 가운데 부위원장에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간사에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당연직 3인(사무총장·수석사무부총장·전국여성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또한 위원장을 뺀 일반 위원 14명 중 여성은 50%(7명), 청년은 20%(3명)였다.
여성 몫으로는 재선 의원인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드라마 '풀하우스'의 원작 만화를 그린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가 공관위에 참여했다.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박지희 변호사, 최정민 변호사는 여성 및 청년 몫으로 선임됐다.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은 노동 몫으로 임명됐다.
이밖에 박병영 좋은정책포럼 대표와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변호사 등도 공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조 사무총장과 김 수석사무부총장, 이재정 의원 모두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인 데다 임 위원장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정책 자문그룹에 속한 이력을 들어 '친명 공관위'라는 반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헌·당규상 공관위에 당연직 3명은 무조건 포함돼야 한다.
역대 공관위도 그렇게 구성돼 왔다"고 말했다.
한 고위 당직자는 "공관위 구성안은 이 대표 피습 전날인 지난 1일 밤 최고위원들의 협의를 거쳤다"며 "이 대표가 '병상 결재'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총 15명으로 구성된 공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형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해 공관위를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를 이끌 위원장에는 지난달 29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임명된 가운데 부위원장에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간사에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당연직 3인(사무총장·수석사무부총장·전국여성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또한 위원장을 뺀 일반 위원 14명 중 여성은 50%(7명), 청년은 20%(3명)였다.
여성 몫으로는 재선 의원인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드라마 '풀하우스'의 원작 만화를 그린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가 공관위에 참여했다.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박지희 변호사, 최정민 변호사는 여성 및 청년 몫으로 선임됐다.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은 노동 몫으로 임명됐다.
이밖에 박병영 좋은정책포럼 대표와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변호사 등도 공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조 사무총장과 김 수석사무부총장, 이재정 의원 모두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인 데다 임 위원장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정책 자문그룹에 속한 이력을 들어 '친명 공관위'라는 반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헌·당규상 공관위에 당연직 3명은 무조건 포함돼야 한다.
역대 공관위도 그렇게 구성돼 왔다"고 말했다.
한 고위 당직자는 "공관위 구성안은 이 대표 피습 전날인 지난 1일 밤 최고위원들의 협의를 거쳤다"며 "이 대표가 '병상 결재'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