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이란 추모식 테러 강력 규탄…"국제평화 위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안보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안보리 이사국들은 지난 3일 이란 케르만시에서 발생한 비겁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했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이사국들은 테러리즘이 그 형태나 발현 형태와 관계없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또한 비난받아야 할 이번 테러 행위의 가해자와 조직자, 재정지원자, 후원자들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정의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이사국들은 이어 유엔 회원국 모두가 국제법과 관련 안보리 결의의 의무에 따라 이란 정부 및 다른 관계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일 이란 케르만시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추모식에서 두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84명이 숨지고 211여명이 다쳤다.
한편 로이터, dpa 통신 등 외신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이번 이란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