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지난해 스타트업 50곳 현장실증 지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지난해 스타트업 50곳의 현장 실증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장 실증은 기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구현해 검증하는 것이다.

이들 기업은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 대기업의 수요 기술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계하는 실증 브릿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에는 인천관광공사·인천항만공사·인천환경공단 등 7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스타트업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했다.

아울러 GS칼텍스·포스코인터내셔널·셀트리온 등 8개 대기업은 실증 브릿지 프로그램을 협업하며 현장 실증을 도왔다.

이 중 일부 대기업은 실증을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스타트업과 투자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장 실증은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예산과 실증 협력 기관을 계속 확보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실증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