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전북본부 "굴삭기 넘어짐 사고 발주처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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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안전관리자 배치…해결하도록 노력"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전북본부는 3일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공사 발주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군산시 접산지구 배수 개선사업 토목공사 현장에서 40대 A씨가 몰던 굴삭기가 넘어졌다.
노조는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수천만 원의 굴삭기 수리비를 받지 못해 3개월가량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전관리자 없이 연약한 지반 위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다가 사고가 난 만큼 발주처인 농어촌공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사고 당일 안전 관리자를 배치했다"며 "A씨도 지반이 연약한 현장 여건을 인지하고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와 여러 차례 면담했으나 수리비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시공사가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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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군산시 접산지구 배수 개선사업 토목공사 현장에서 40대 A씨가 몰던 굴삭기가 넘어졌다.
노조는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수천만 원의 굴삭기 수리비를 받지 못해 3개월가량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전관리자 없이 연약한 지반 위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다가 사고가 난 만큼 발주처인 농어촌공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사고 당일 안전 관리자를 배치했다"며 "A씨도 지반이 연약한 현장 여건을 인지하고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와 여러 차례 면담했으나 수리비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시공사가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