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26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가량 하락하고 있다. 앞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여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36포인트(1.7%) 하락한 2624.4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26.27포인트(0.98%) 내린 2643.54에 개장한 후 261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067억원, 57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66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2.14%), SK하이닉스(-2.88%) 등 반도체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44%), 포스코홀딩스(-2.56%), LG화학(-1.82%)의 주가도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65포인트(0.98%) 내린 870.2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6.72포인트(0.76%) 하락한 872.21에 거래를 시작한 후 8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378억원, 13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8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리노공업(-4.92%)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53%), 에코프로(-1.88%), 엘앤에프(-1.7%) 등 2차전지 소재주도 약세를 띠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82%0, 알테오젠(-2.4%), JYP엔터테인먼트(-2.17%)도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7원 오른 1312.1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선 뉴욕증시에서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조정받았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하락했다. S&P500지수 내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고, 산업, 임의소비재, 통신, 자재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 헬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1% 이상 상승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