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50년 성장 토대 마련"…난개발 방지·그린벨트 단계적 해제 등도 추진
창원시, 도시 혁신성장 가속화…'2030 창원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경남 창원시는 올 한 해 도시의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도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 창원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한다.

지난해 최종 승인된 상위계획인 '2040 창원도시기본계획'에 부합하도록 도시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구체화하고,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과 용도지역·지구 등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한다.

재정비는 2025년 완료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개발 전략도 지속해 추진한다.

지난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의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계획관리지역 내 산업형 성장관리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는 녹지·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에 대해 주거형·근린형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한다.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한 개발제한구역(GB)의 단계적 해제도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창원시, 도시 혁신성장 가속화…'2030 창원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시는 지역별 고유한 특성과 다양성을 반영해 경관계획도 재정비한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경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범죄예방환경(셉테드) 기법을 도입한 안심 골목길 조성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민 불안감 해소에 나선다.

지역 간 주거환경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2030 창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

재정비 주요 내용에는 주거생활권 정비사업 활성화 행정지원 방안, 재건축 단계별 총량제 도입 검토, 정비구역 해제지역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안제문 도시정책국장은 "올해 도시정책의 목표는 도시의 혁신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 마련"이라며 "시의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도시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