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으러 온 경찰관 2명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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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빌라에서 경찰관 2명에게 금속 재질의 식기류를 집어던지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경찰관은 폭행으로 각각 손과 얼굴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앞서 A씨는 인근 종교시설에 오물을 뿌리고 유리창을 깨뜨려 주민으로부터 신고당한 상태였다.
경찰관들은 A씨를 체포하려고 자택에 찾아갔다가 이러한 변을 당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우선 병원에 입원 조치한 뒤 추후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경찰관들은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피의자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