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로 추진…문화·스포츠는 자부심"

존경하는 125만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신년사]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이 목표"
마음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작년 한 해 수원특례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처럼, 수원시와 모든 공무원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을 이루겠습니다.

2024년 '수원기업새빛펀드'가 3배 크게 출발합니다.

작년까지 5개 펀드에 2천588억원이 모였습니다.

목표의 2.5배에 달합니다.

올해에는 3천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합문화공간 '스타필드'에 수원시민 3천명이 채용됩니다.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우리 시를 포함한 인근 도시 500만명의 수요 등 수원에 새로운 사업 문화의 혁신과 지역경제 활력을 가져올 것입니다.

둘째,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1월부터 '수원새빛돌봄'이 44개 전 동으로 확대됩니다.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습니다.

신청만 하면 즉시 돌봄플래너가 가가호호 방문해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겠습니다.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이 전격 추진됩니다.

지난해부터 저층 주거지 집수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매년 500호, 4년간 총 2천호 이상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도시 혁신으로 새로운 수원이 열립니다.

오랫동안 개발이 제한됐던 수원화성 주변에 숨통이 트입니다.

지난 15년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묶여있던 수원화성 주변 지역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시민 재산권의 조화로운 해법을 내놓겠습니다.

서수원 지역 숙원사업이자 10년째 제자리걸음이던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은 성균관대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수원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입니다.

집단지성을 끌어낼 공론의 장이자, 시민이 주도하고 결정하는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에서 돌파구를 찾겠습니다.

넷째, 세계적 문화 수도로 거듭나겠습니다.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문화와 스포츠는 수원의 자부심입니다.

수원화성문화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동아리 활동 확대와 전국·국제 대회를 유치 및 개최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더 나은 도시, 시민 삶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쉼 없이 달려 나가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청룡의 기상으로 함께 비상합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