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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의대 수시모집 미충원…'초유의 사태' 벌어진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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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좋은 상위권 의대 합격했을 가능성"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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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대 의예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고대 의예과 수시에서 미달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고대 의대는 62명 모집에 8명이 미등록했다. 전체 정원의 12.9%가 등록하지 않은 것이다. 8명 정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전문가들은 고대 의대의 미달 사태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대 의대를 붙었는데 안 온 학생들은 더 좋은 상위권 의대에 동시에 합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같은 의대여도 상위권 의대로의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대 쏠림 현상이 소위 '스카이(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로 불리는 최상위권 대학의 수시 전체 미충원 인원도 337명으로 지난해보다 19명 늘었다. 특히 융합관련 학부의 미달률이 높았다. 연세대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는 미달이 60%에 달했다. 송도에서 입학해 졸업까지 해야한다는 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도 71명 모집에 28명 미충원(39.4%)됐다.

    전문가들은 수시 최상위권 대학에서도 인기학과, 의대에서도 상위권 의대로의 집중현상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상위권 대학이라고 하더라도 수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학과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되면 지방권 의대에서 빠져나가는 학생들 많이 질 것"이라며 "6번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제도의 개편도 논의할만 하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강영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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