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에 日 대기업도 '러브콜'…2500억 잭팟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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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 김 대표가 2019년 창업한 팹리스 회사다. 삼성을 나와 전자부품회사 솔루션코리아를 15년 경영한 경험을 토대로 팹리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수많은 기업과 부품·소재를 거래하며 전자산업에 대한 안목을 갖게 됨에 따라 신기술 선행 개발이 가능할 것이란 자신감이 밑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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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투명디스플레이는 배열된 LED 칩의 간격이 4㎜로 기존 절반 수준이며, 투명도는 85%로 높은 게 특징이다. 칩의 간격이 8㎜인 종전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의 투명도는 60% 수준이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칩을 배열해 해상도를 높이면서도 투명하게 설계하는 게 기술력으로 꼽힌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현재 4㎜, 8㎜, 14㎜ 세 종류의 투명디스플레이 양산 기술력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이 회사의 투명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완성차 대기업과 투명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무드램프 개발을 시작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와도 별도로 실내 조명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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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에 따르면 미니 LED TV 시장은 2021년 190만대에서 2026년 2470만대로 연평균 67% 성장할 전망이다. 투명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 약 5조원에서 2027년 15조원으로 연평균 30%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오는 2025년 코스닥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화성=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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