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와 협업 제품 순차로 선보여"

편의점 CU는 자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겟(get) 커피' 품질 향상을 위해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인 박이추 명장과 협업한다고 1일 밝혔다.

CU, 바리스타 박이추 명장과 '겟 커피' 협업
1988년부터 원두커피만을 연구해온 박 명장은 강릉 커피 축제의 시작을 열었고, '커피 장인'으로 불린다.

CU는 박 명장과 함께 원두 개발부터 블렌딩, 로스팅을 연구해 기존 원두의 깊은 맛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박이추 명장과 함께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커피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며 "올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겟 커피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1년 20.4%, 2022년 24.8%, 2023년 23.2%로 해마다 20%가 넘었다.

CU는 다음 달에는 '중식 대가' 여경옥 셰프와 함께 마라를 활용한 짜장, 짬뽕, 덮밥 등 가정 간편식 4종을 내놓는다.

여 셰프는 16살에 중화요리에 입문해 유명 호텔의 총괄 셰프까지 도맡았다.

CU는 이전에 손잡은 요리연구가 백종원, 월드클래스 바텐더 손석호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CU의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는 지난달 누적 판매량 4억개를 돌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