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푸바오 사육사에 비난 댓글…에버랜드 "삭제 조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에버랜드의 명물 판다 푸바오를 돌봐온 사육사에게 최근 비난 댓글이 잇따라 에버랜드 측이 삭제 조치에 나섰습니다.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는 지난 30일 공지글을 통해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ADVERTISEMENT
앞서 25일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푸바오가 야외 방사장 출입문 밖에서 내실에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동생들의 존재를 인지하고 소리를 내는 모습이 공개되자 "푸바오가 불쌍하다", "푸바오와 다른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는 등의 불만 댓글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강철원 사육사는 이튿날 직접 댓글을 달아 "현재 소통을 시키는 것은 독립 완성 단계에 있는 푸바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푸바오에게는 혼란, 아이바오에게는 경계, (쌍둥이 동생인) 루이·후이바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ADVERTISEMENT
이에 에버랜드 측이 공지글을 통해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중국 반환을 앞둔 푸바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팬들 간 과열된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푸바오는 중국과 협정에 따라 이르면 내년 봄 중국에 반환될 예정입니다.
제작: 고현실·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영상] 푸바오 사육사에 비난 댓글…에버랜드 "삭제 조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AKR20231231027600704_01_i_P4.jpg)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