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전주·익산서 해넘이, 임실 국사봉서 등 해맞이 행사
구름 많은 전주 해넘이 오후 5시 27분, 해맞이 오전 7시 41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는 31일 전북에서 올해 마지막 일몰은 뚜렷하게 감상하기 어렵겠지만 해맞이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가 대체로 흐리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으나 낮은 구름이 엷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일몰 예상 시간은 전주 오후 5시 27분, 군산 5시 28분, 정읍 5시 29분, 남원 5시 27분 등이다.

새해 첫해가 뜨는 1일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일출 예상 시간은 전주 오전 7시 41분, 군산 7시 43분, 정읍 7시 42분, 남원 7시 39분 등이다.

전북 곳곳에서는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1일 부안군에서는 오후 1시부터 풍물놀이와 스트리트 댄스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해넘이 행사가 열리고, 전주 노송광장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제야 행사가 열린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임실 국사봉에서 오전 6시부터 해맞이 축제가 마련돼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압계 변화에 따라 하늘 상태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