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상속자 메예르스, 재산 1000억弗 넘는 첫 여성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예르스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 결과 재산이 1001억달러(약 128조7300억원)로 늘어났다. 메예르스는 지난 4월에는 포브스 집계 결과 3년 연속으로 여성 1위로 꼽히는 등 이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남녀 구별 없는 부자 순위에서는 전 세계에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예르스의 재산은 로레알 주가가 올해 3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중 노출을 피하고 있는 메예르스는 현재 로레알 이사회의 부의장이다. 메예르스와 가족이 거의 35%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두 아들인 장 빅토르 메예르스와 니콜라 메예르스도 이사로 근무 중이다.
외동딸인 메예르스는 2017년 어머니 릴리안 베탕쿠르가 사망한 뒤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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