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이동통신(LTE) 기반 고속철도 제어 시스템 ‘KTCS-2’가 29일 올해 마지막 주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이 상은 기술 혁신 성과가 우수한 제품에 수여한다.

KTCS-2는 현대로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표준 열차 제어 시스템이다. 세계 최초 무선통신 방식으로 열차와 지상 신호 정보를 종합해 열차 간격을 조정한다. 전량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고속철도 제어 시스템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