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 목표로 각종 예비사업 추진
대구 수성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종합)
대구 수성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특구) 시범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29일 대구시와 수성구에 따르면 문화도시는 지방시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기초자치단체를 선정,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8개 기초자치단체가 경합한 광역시권에는 대구 수성구와 부산 수영구만 선정됐다.

수성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각예술 허브와 공예생태계를 조성, 수도권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는 내년 연말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목표로 예비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들안예술마을 공예 제작 및 판매, 캐릭터 마케팅 활성화, 미술관 클러스터 구축 기반 조성 등이 계획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예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문화예술 도시 대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