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영화 '이프 온리' 20년 만에 재개봉
신혜선 주연 '용감한 시민' 웨이브 단독 공개
[영화소식] '나의 올드 오크' 개봉 기념 켄 로치 감독전
▲ 켄 로치 명작 한눈에 = 영국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 켄 로치의 작품 6편을 상영하는 기획전이 내년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CGV 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과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를 비롯해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2012), '지미스 홀'(2014), '미안해요, 리키'(2019) 등을 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로치 감독의 신작 '나의 올드 오크' 개봉을 기념해 마련됐다.

1월 17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영국 폐광촌에서 오래된 펍을 운영하는 남자 TJ(데이브 터너 분)와 난민 여성 야리(에블라 마리)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로치 감독의 15번째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영화소식] '나의 올드 오크' 개봉 기념 켄 로치 감독전
▲ 한국인이 사랑한 멜로 다시 한번 = 2004년 국내 개봉한 길 정거 감독의 멜로 영화 '이프 온리'가 20년 만인 내년 2월 재개봉한다.

눈앞에서 사랑하는 연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를 잃은 남자 이안(폴 니컬스)이 한 번 더 사랑할 기회를 받게 되면서 겪는 신비한 일을 그렸다.

당시 북미에서는 흥행에 참패했지만, 한국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이후에도 '명작 멜로'로 꼽히는 등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이다.

[영화소식] '나의 올드 오크' 개봉 기념 켄 로치 감독전
▲ 신혜선 '참교육' 웨이브에서만 = 웨이브는 박진표 감독의 액션 영화 '용감한 시민'을 오는 29일 독점 공개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인 이 영화는 학교에서 왕으로 군림하며 친구들을 괴롭히는 수강(이준영)을 혼내주는 복서 출신 기간제 교사 시민(신혜선)의 이야기다.

지난 10월 극장 개봉해 26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