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상속자, 여성 최초 재산 1000억달러 억만장자 '등극'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이예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 결과 재산이 1001억달러(128조7300억원)로 늘어났다.
메이예는 지난 4월에는 포브스에 의해 3년 연속으로 여성 1위로 꼽히는 등 이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자리매김했다. 남녀 구별 없는 부자 순위에서는 세계 12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로레알은 키엘, 랑콤, 메이블린 뉴욕, 에시 등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미용제품 회사다. 회사 가치는 2680억달러(345조원)로 평가받는다.
메이예는 로레알 주가가 올해 3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이정표를 세웠다. 메이예와 가족이 거의 3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다.
로레알은 화학자 출신의 할아버지 외젠 슈엘러가 자신이 개발한 염색약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1909년 설립한 회사로 수십 년 동안 가족 밖 경영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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