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비리' 산업부, 공공기관 청렴도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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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가 전년보다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 사업 관련 비리에 연루된 산업통상자원부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 등 2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산정했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전체 498개 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0.5점으로 전년(81.2점) 대비 0.7점 하락했다.
반면 산업부는 1단계 하락해 단독으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산업부 공무원들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관련 위법·부당행위에 가담했다는 감사 결과를 지난달 내놨다. 교육부와 법무부도 전년 대비 청렴도가 1단계 떨어져 국토·여성가족·외교·통일부 등과 함께 4등급을 기록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 등 2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산정했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전체 498개 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0.5점으로 전년(81.2점) 대비 0.7점 하락했다.
반면 산업부는 1단계 하락해 단독으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산업부 공무원들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관련 위법·부당행위에 가담했다는 감사 결과를 지난달 내놨다. 교육부와 법무부도 전년 대비 청렴도가 1단계 떨어져 국토·여성가족·외교·통일부 등과 함께 4등급을 기록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