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특수학교는 대부분 방학식·졸업식 같이 해

제주지역 학교 10곳 중 8곳가량은 새해 1월에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초·중·고교 10곳 중 8곳 1월에 겨울방학 시작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92개 학교 중 149곳(77.6%)은 내년 1월에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114곳(분교장 제외) 중 95곳, 중학교 45곳 중 44곳, 고등학교 30곳 중 7곳, 특수학교 3곳 중 3곳이 1월에 겨울방학을 시작한다.

그 외 학교는 12월에 일찌감치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이 중 대부분은 이번주에 방학을 시작하며, 지난 19일 방학식을 한 학교도 있다.

방학일수는 학교에 따라 적게는 29일에서 많게는 72일에 달한다.

평균 방학일수는 초등학교 55일, 중학교 55.6일, 고등학교 59.1일, 특수학교 46.3일이다.

또한 도내 초·중·특수학교는 대부분 겨울방학식과 같은 날에 졸업식을 연다.

고등학교의 경우 30곳 중 9곳은 12월, 21곳은 1월에 졸업식을 연다.

교육청 관계자는 "겨울방학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유해환경과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졸업식과 방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 지도 대책 수립·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