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 사유는 직업(36.6%), 가족(23.4%), 주택(23.3%) 순
강원도, 청년통계 첫 공개…전입보다 전출이 1천574명 더 많아
강원도는 청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올해 처음 작성한 청년통계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2023년 도 청년통계에 따르면 청년인구는 37만4천315명으로 전체인구 152만8천37명의 24.5%를 차지했다.

청년인구는 총전출(8만3천15명)이 총전입(8만1천441명)보다 많아 1천574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전출 사유는 직업(36.6%), 가족(23.4%), 주택(23.3%) 순이었다.

도내 주택 소유 청년인구는 4만9천112명으로 전체 청년인구의 13.6%를 차지했다.

2022년 상반기 도내 청년 고용률은 61.1%이고, 청년 실업률은 6.2%로 파악됐다.

청년 취업자의 종사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가 44.7%로 가장 많았고, 청년 취업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43.4%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도내에 등록된 청년 사업체는 4만3천742개로 전체 사업체의 13.4%를 차지했다.

업종은 도소매·음식·숙박업이 47.9%로 가장 많았다.

청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는 9천400명으로 전체 청년인구의 2.5%를 차지했다.

건강보험 적용 청년인구는 36만3천706명으로 1인당 진료비는 90만9천347원이다.

2023 강원특별자치도 청년통계는 강원통계정보-온라인 간행물-청년통계 및 강원청년포털-청년정책 자료실에서 오는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도 청년통계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도내에 주민등록 돼 있는 만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부문 68개 지표로 작성됐다.

도는 2년 주기로 청년통계를 공표해 청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