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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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철회 강력 요구”
스타트업 이익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플랫폼법)의 철회를 촉구했다. 코스포는 이날 성명서에서 플랫폼법에 대해 "스타트업 업계를 이중, 삼중으로 옥죄는 규제가 될 것"이라며 "회사가 성장하면 더 많은 규제로 활동이 어려워질 테니 현행 수준을 유지하라는 '전족'(纏足) 같은 조치"라고 비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플랫폼법을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달파, 카페24스토어에 ‘AI 텍스트 검색엔진’ 출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달파가 카페24 스토어에 고객 이탈율을 낮추고 구매전환율을 향상할 수 있는 ‘AI 텍스트 검색엔진’을 출시했다. 달파 AI 텍스트 검색엔진은 상품 이미지와 정보를 이해하고 유연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 검색 결과를 대체하지는 않고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AI 검색 결과 위젯’을 삽입하는 형태로 제공한다. 별도의 검색 태그, 코드 수정 없이 원클릭으로 도입하는 기능을 지원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해 볼 수 있다.

기보, 다양한 분야로 데이터 가치평가 대상 확대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시범사업을 통해 데이터 보유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가치평가로 보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평가사례 구축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기보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의해 지난해 3월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최초로 지정됐다. 이후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출시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은 데이터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의 경제적가치를 평가해 보증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스타트업 업계도 강하게 반대하는 '플랫폼법'…"성장하면 옥죄겠다는 규제" [Geeks' Briefing]
리디, 인기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 일본 출시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자사의 간판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를 일본 최대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 독점 공급한다.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리디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를 통해 공개돼 누적 조회수 1억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최대 출판사인 ‘펭귄 랜덤 하우스’와 웹소설 및 웹툰 영문 출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작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를 독점 연재하는 ‘메챠코믹’은 이용자 수 약 3000만명에 육박하는 일본 최대 웹코믹 플랫폼이다.

베스핀글로벌, AWS SaaS 컴피턴시 획득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SaaS 솔루션의 설계 및 구축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아 ‘AWS SaaS 컴피턴시’를 받았다. AWS SaaS 컴피턴시는 AWS 기반 SaaS 솔루션의 설계 및 구축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검증된 고객 성공 사례를 다수 보유한 컨설팅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모코그,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획득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모코그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이모코그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표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기 연구·개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혁신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은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연구개발 역량과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스타트업 업계도 강하게 반대하는 '플랫폼법'…"성장하면 옥죄겠다는 규제" [Geeks' Briefing]
위피, ”올해 12초마다 친구 1명씩 연결”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올해 누적된 2030 이용자의 데이터(2023년 1월 1일~12월 17일)를 바탕으로 2023 연말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위피 누적 사용자 수는 총 66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MZ세대 이용자가 전체의 90.3%를 차지했다. 올해 위피가 연결한 만남은 총 234만 번에 달했다. 약 12초에 1명꼴로 친구를 만들어준 셈이다. 누적 매칭 수는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스파크랩, 기업용 스마트 탄소배출관리 솔루션 기업 리빗에 투자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기업용 스마트 탄소배출관리 솔루션 기업 리빗에 시드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에 플랜에이치도 참여했다. 리빗은 2022년 1월에 설립돼 제조업과 건설업을 대상으로 한 SaaS 기반 기업용 탄소배출관리 솔루션인 ‘탄솔루션(TAN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동화 기술을 구현해 기업 관리자가 배출량을 간편하게 등록 및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고서 생성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탄소배출관리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태스크, 알파브라더스와 업무협약 체결
실시간 사무보조 매칭 플랫폼 이지태스크는 디자인 구독 서비스 기업 알파브라더스와 ‘디자인 전문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지태스크가 보유한 디자인 보조 인력풀과 알파브라더스가 보유한 디자인 전문가의 역량을 결합해 주니어 디자이너와 시니어 디자이너가 협업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디자인 업무 수행에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알파브라더스는 브랜딩, 디자인에 전문 인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1명의 인건비로 10명의 디자인팀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트업 업계도 강하게 반대하는 '플랫폼법'…"성장하면 옥죄겠다는 규제" [Geeks' Briefing]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서울대 기술지주가 '2023 엔젤투자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개인 투자조합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8년 설립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는 서울대학교의 유일의 투자 기관이다. 학내외 및 산업 분야의 구분 없이 새로운 시선으로 사회적 문제를 혁신하려는 초창기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육성하고 있다. 운영 펀드는 12개로 지금까지 170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다.서울대기술지주는 개인투자조합의 업무집행 조합원으로서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엔젤 투자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이번에 인정받았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