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 체육관·운동장 개방 지원금 내년에 50% 증액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지원금 규모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부터 실내 체육시설을 개방한 학교에는 연간 750만원, 운동장을 개방한 학교에는 연간 300만원을 시설 보수비와 공공요금 명목으로 지급한다.

이는 지난해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과 비교해 50%씩 증가한 금액이다.

시교육청은 노인 일자리와 연계한 시설 관리 인력 지원도 기존 6개교에서 12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 학교시설 개방률은 지난 3월 기준 68%에서 9월 기준 71.9%로 3.9%포인트(p)로 오르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찾고 지역사회와 소통해 학교시설 개방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