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스이엠·협력업체 노사, 전문가 등 참여 상생협의회 발족
전기차 부품생산 '부산형 일자리' 상생기금 78억원 조성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생산을 위한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는 업체 노사가 78억원 규모 상생 기금을 만든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시청에서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는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10개사 노사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상생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전기차 핵심부품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업체인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10곳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는 4천358억원 규모 투자와 67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코렌스이엠은 지난 9월 1천450억원을 투자해 10만㎡ 부지에 공장을 건립하고, 협력업체 10개사도 현재 시설투자를 하고 있다.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는 오는 2028년까지 78억원 이상의 상생 기금 조성해 클러스터 내 노사, 원·하청, 지역사회 상생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생 기금 운용하는 상생협의회에는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노사 대표, 지역 노사민정 대표, 전문가,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의회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가 부산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조 전환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