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랠리' 사상 최고 육박…강세장 2026년까지?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12월 26일 화요일>

26일(미 동부시간) 2023년 마지막 주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8주 연속 상승한 S&P500 지수가 이번 주에도 오르면 2004년 이후 가장 긴 주간 상승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마지막 주는 조용하고 거래량도 크게 줄어듭니다. 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는 하나도 없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몇몇 경제 지표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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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별 재료 없이도 아침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500 지수는 꾸준히 상승하며 장중 4784.72까지 올라 사상 최고 기록(4796.56)에 12포인트 차이로 근접했습니다. 다만 장 막판 30분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다우는 0.43%, S&P500 지수는 0.42% 올랐고 나스닥은 0.54%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는 4774.75로 마감되어 최고 기록까지 0.4%포인트를 남겨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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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분쟁으로 애플워치 판매가 금지된 애플(-0.28%)이 2주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메가테크 기술주는 그다지 힘을 못 썼지만, 소형주가 날았습니다. 러셀2000지수는 1.24%나 뛰었습니다. 인텔이 이스라엘로부터 32억 달러를 지원받아 25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뒤 5% 이상 상승했습니다.

과매수 됐다는 경고가 잇따르지만, 인플레이션 하락→미 중앙은행(Fed)의 내년 초 금리 인하→연착륙 희망 강화 속에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도이치뱅크의 투자자 통합 포지셔닝 지표(12월 18일 자)를 보면 투자자 주식 비중은 올해 초 매우 깊은 '비중 축소' 수준에서 인제야 '비중 확대' 수준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극단적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추가로 주식 비중을 늘릴 여지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올해 S&P500지수가 8주 연속 오르는 등 시장이 너무 많이 올랐음에도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자는 많지 않다. 한 해를 최고치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연말까지 이 시장에 올라타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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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지표들은 모두 연착륙 시나리오를 지원했습니다.

지역 연방은행에서 3개의 데이터가 발표됐는데, 모두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비제조업 활동지수(12월)는 전월보다 6.3포인트 오른 17.3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카고 연은의 전국경제활동지수(11월)는 전달보다 0.69포인트 오른 0.03을 기록했습니다. 시카고 연은은 "지수는 11월에 경제 성장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댈러스 연은의 제조업 지수(12월)는 전월보다 10.6포인트 뛴 -9.3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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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가 발표한 연말 쇼핑 시즌 소비도 괜찮습니다.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에 따르면 미국 소매 판매는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3.1% 증가했습니다. 이는 마스터카드가 지난 9월 예측했던 3.7% 증가, 지난해 7.6% 증가보다는 낮긴 합니다만 적당한 수준이지요. 마스터카드는 "소비자들은 구매에 신중했고 종종 할인 상품을 찾았지만, 지출은 지속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레스토랑 판매는 지난해보다 7.8%나 늘었습니다. 의류 구매도 2.4% 증가했습니다. 다만 전자제품과 보석류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2일 발표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Fed의 물가 벤치마크인 근원 PCE 물가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면서 지난 6개월 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1.9%가 됐습니다. Fed의 물가 목표 2%보다 낮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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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근원 PCE 물가가 지난 1년간 최고 5.1%에서 2%포인트가량 떨어졌는데, 11월 물가 둔화 추세를 보면 내년 말까지 근원 PCE 물가가 2.2%까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상품 분야의 가격 정상화와 서비스 분야에서의 임금상승률 둔화로 인해 내년 안에 2%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 이하의 근원 PCE 물가가 내년에 믿을 만한 결과일 수 있다"라는 것이죠. 그러면서 "이런 목표를 밑도는 근원 물가는 Fed가 매번 FOMC가 열릴 때마다 25bp씩 금리를 낮춰 기준금리를 중립금리에 도달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비슷한 시작입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PCE 물가는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세는 이제 끝났다는 분명한 증거다. 여전히 진행 중인 임대료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급격히 둔화하면, 수개월 내 인플레이션이 연율로 2%로 돌아가지 않을 이유를 찾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Fed가 내년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며, 내년에 총 175bp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라고 관측했습니다.

로버트 캐플런 전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겪었던 이유 중 하나는 Fed가 경제 개선에도 불구하고 너무 오랫동안 완화적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Fed는 이제 그 반대 측면에서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빨리 금리를 내릴 것이란 관측이지요.

일부에선 높았던 인플레이션이 적당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을 점치기도 합니다. 뉴에지 웰스는 "근원 PCE 물가가 완만한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미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고 시장은 그럴 가능성을 서서히 깨닫고 있다. 디스인플레이션은 강세장을 끌어낼 수 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은 이를 망칠 수 있다. 디플레이션이 나타나면 기업들은 마진이 축소될 것이고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핵심은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Fed가 재빨리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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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에서도 긍정적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재무부가 실시한 57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2년물 경매에는 꽤 수요가 몰렸습니다. 애초 연말의 적은 유동성으로 인해 발행 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로 드러났습니다. 오후 1시 발표된 결과를 보면 응찰률이 2.679배로 지난 입찰의 2.536배보다 높았습니다. 발행 금리는 4.314%로 발행 당시의 시장 금리 4.321%보다 0.7bp 낮게 형성됐습니다.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Fed의 금리 인하에 따라 2년물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는 수요가 많은 셈이지요. 내일은 58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경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산타 랠리' 사상 최고 육박…강세장 2026년까지?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5시께 2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4.36%에 거래됐습니다. 4.38%까지 오르다가 경매 결과가 나온 뒤 상승 폭이 약간 꺾였습니다. 10년물 수익률은 0.9bp 내린 3.899%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좋은 분위기는 내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헤드는 "시장이 새해에도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초점이 빠르게 돌아갈 것이다. 이는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둘러싼 좋은 분위기가 얼마나 오래 지속하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800여 명 기관투자자 고객을 대상으로 벌인 12월 설문 조사(Marquee Quick Poll)에서도 '내년 초 거래 가능한 테마' 중 1위는 역시 Fed의 금리 인하(30%)로 나타났습니다.
'산타 랠리' 사상 최고 육박…강세장 2026년까지?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Fed가 시장 기대만큼 금리를 내려주려면 인플레이션이 지금처럼 뚝뚝 떨어져야 합니다. 대체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강하지만, 끈적하게 버틸 것이란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폴로 매니지먼트의 토스텐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정상화로 인해 대부분의 G7 국가에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라면서도 "근원 인플레이션은 미국에서 더 경직적이다. 금융여건이 더 완화되고 주택시장이 반등하면 향후 분기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Fed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덜 걱정하고 성장에 대해 더 많이 우려하면서 Fed의 피벗으로 촉발된 완화된 금융여건이 주택, 노동, 서비스 및 상품 가격 상승을 부르고 또 다른 인플레이션 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도 내년에 들어가면 지금의 빠른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는 느려질 수 있다고 봅니다.
'산타 랠리' 사상 최고 육박…강세장 2026년까지?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오늘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6% 상승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가격은 9개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연간 상승률 4.8%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것입니다. 지난 9월에는 4.0%였습니다. 이런 10월 집값 강세는 모기지 금리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10월 모기지 금리는 8%를 넘었었습니다. 주요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오르며, 전월치인 3.9% 상승을 상회했습니다. 특히 작년보다 집값이 떨어졌던 도시가 계속 감소하더니 10월에는 20개 도시 중 포틀랜드 한 군데만 빼고는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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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별도로 발표한 10월 주택가격지수도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FHFA의 10월 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6.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9월 수치는 0.1% 상승이 0.7% 상승으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FHFA는 "미국 주택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강한 모습을 유지해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의 주택 가격이 9.4% 과대평가되어 있는 가운데, 내년에 Fed가 기준금리를 낮추면 주택 가격 상승 속도가 높아질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Fed가 내년에 75b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관측하는데요. 이에 따라 2024년 미국 주택 가격은 0~3% 상승한 뒤에 2025년에는 2~4% 오르는 등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유가는 오늘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73%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1월 30일 이후 최고입니다. 홍해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진 탓입니다. 세계 2위 해운업체 머스크가 지난 24일 미국 주도 다국적 함대 출범으로 홍해 항로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뒤 살짝 잠잠해졌지만, 예멘 후티 반군이 선박 'MSC 유나이티드'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뛰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유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75달러 선은 최근 하락 폭에서 38.2% 되돌린 수준이라는 것이죠. 38.2%는 피보나치 수열에 나오는 숫자입니다.

과연 시장은 연말을 지나 내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워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는 "나는 내년 경기 침체를 피할 확률을 50/50보다 약간 더 높게 설정했다가 지난 FOMC 회의 이후 3분의 2 이상으로 높였다"라며 "주식시장의 랠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우지수는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과 나스닥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소형 가치주로의 지속적 순환"을 예상했는데요. 금리가 더 빨리 하락하면 지역은행 상황이 개선될 것이고, 그건 부동산에도 좋다는 것입니다. 은행들이 부동산 모기지 대출을 연장해줄 터이니까요.

시걸 교수는 채권 가격에 대해선 단기 급등했다며 "경기 침체가 없는 한 채권의 상승 여력은 더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제가 크게 둔화할 경우 10년물 수익률은 3% 이하로 내려갈 수 있지만, 과거처럼 1% 금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 위험과 주식과 채권 간의 높아진 상관관계로 인해 투자자들은 채권 보유에 대해 더 많은 기간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되었다"라며 "기준금리가 결국 3% 수준에서 고정된다면 10년물 채권은 3.5~4%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현재로서는 단기 채권에서 5% 수익을 볼 수 있으며 Fed가 금리를 인하하면 장기 채권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는 내년에도 증시가 강세를 유지해야 하는 12가지 이유를 발표했습니다. ▲ 금리가 정상화되고 있다 ▲소비자는 구매력을 가지고 있다 ▲ 노동 수요가 강하다 ▲온쇼어링(Onshoring) 붐이 자본 지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 주택시장은 회복될 준비가 되어 있다 ▲ 기업의 현금 흐름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은 결국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첨단 기술 혁명(AI)은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은 퍼지지 않을 것이다 등입니다.
'산타 랠리' 사상 최고 육박…강세장 2026년까지?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는 "S&P500 지수는 작년 10월 바닥을 친 뒤 지수는 바닥을 친 뒤 400일을 돌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사이 지수는 최저치에서 30% 이상 상승했지요. 베스포크에 따르면 1928년부터 미 증시를 분석하면 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강세장은 148일 동안 지속하였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강세장은 1324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베스포크 측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중앙값만큼 강세장이 지속한다면 이번 강세장은 2026년 5월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산타 랠리' 사상 최고 육박…강세장 2026년까지?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물론 이런 예상이 맞다고 해도 지금처럼 평온한 장세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에드워드 존스는 "몇 가지 점에서 2024년에 미국 증시에 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먼저 시장이 예상한 Fed의 금리 인하가 기대한 대로 즉시 나타나지 않을 경우입니다.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재조정되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 내년 초에는 경제 데이터가 예상보다 더 둔화하면서 경제 성장에 대한 두려움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이외에도 대선을 앞둔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시장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에드워드 존스는 "지금 당장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라면서도 "우리는 계속되는 더 큰 강세장 내에서 일시적 좌절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