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다녀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방문 관광객 2천254만명…작년보다 15.5%↑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지난 1∼9월 기준 잠정치)를 분석한 결과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천25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5%(302만명) 늘었다.

시기별로는 여름 휴가철인 8월이 4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석 연휴 가을관광 시즌인 9월이 32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제천이다.

제천 내 주요 관광지인 의림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등을 789만명이 다녀갔는데 지난해보다 42.4%나 증가했다.

이어 도담삼봉, 구담봉, 구인사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간직한 단양이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619만명을 기록했다.

올해로 개방 20주년을 맞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는 입장객이 지난해보다 38.1% 증가해 43만명을 넘어섰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조성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 개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원 등이 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충북 관광 5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 전략적 관광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주요 관광정보는 충북나드리 누리집(https://tour.chungbuk.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