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케이블카·통합건축물 등 2단계 조성 내년 완공

1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견인할 강원 원주 대표 관광지 소금산그랜드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1천만 관광객 견인 소금산 그랜드 밸리…핫플레이스 조성 박차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악용 에스컬레이터와 케이블카, 통합건축물을 내년 준공한다.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는 전국 '최초·최고·최장' 산악용 에스컬레이터는 내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

관광객들이 출렁다리와 소금 잔도, 스카이 타워(전망대)를 거쳐 울렁다리를 건넌 후 편안하게 내려오면서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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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10인승 캐빈 22대로 운영하는 케이블카도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초속 5m의 속도로 탑승장에서 출렁다리까지 972m 구간을 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케이블카 탑승장과 첨단그린스마트센터(ICT전시관), 내수면 생태전시관(수족관) 등으로 구성된 통합건축물을 내년 연말까지 준공해 소금산 그랜드 밸리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울렁다리 종점부 광장 조성은 내년 1월 중 조속히 마무리해 관광객에게 휴식 공간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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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울렁다리는 지난해 11월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에서 우수구조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우수 구조물로 인정받음으로써 소금산 그랜드 밸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셈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 대표 관광지인 소금산 그랜드밸리 2단계 조성으로 특색있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강화해 1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올해 소금산 그랜드 밸리를 찾은 관광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90% 이상이 외지 관광객이다.

1천만 관광객 견인 소금산 그랜드 밸리…핫플레이스 조성 박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