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5일까지 의견 수렴해 임용 여부 결정
대법, 내년 전담법관 임용 예정자 공개…이봉재·이준승·최건호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2024년 전담 법관 임용 지원자 가운데 이준승(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 최건호(26기) 변호사, 이봉재(33기) 변호사가 최종 심사를 통과해 대법관회의 임명 동의 절차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준승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고 2008년 법무법인 세종, 2013년 법무법인 광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최건호 변호사는 2000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심의관 등을 거쳤고 2010년부터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이봉재 변호사는 2004년부터 금강 합동법률사무소·법무법인 내일 등을 거쳐 현재는 개인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전담 법관은 경력 20년 이상의 법조인 가운데 선발되며 주로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사건을 배당받아 처리한다.

대법원은 2013년 처음 전담 법관을 임명했고 올해까지 매년 전국 일선 법원의 소액 사건과 민사 단독 사건을 맡겨왔다.

대법원은 내년 1월 5일까지 각계 의견을 제출받은 뒤 임명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