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자동차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를 전담할 생산 전문 계열사 두 곳을 내년 2월 설립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모듈 제조 계열사 모비언트는 자동차 섀시·플랫폼 모듈을, 부품 제조 계열사 테크젠은 엔진과 등속조인트 등을 생산한다. 현대위아는 두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해 운영할 예정이다. 직원 수는 모비언트 800여 명, 테크젠은 1500여 명에 이른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유연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제조 전문 기술을 직접 확보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청업체 근로자의 파견 관련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