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와 연주 활동 따른 수당 지급…내년 1월 창단 연주회 개최
사회적기업 툴뮤직, '툴뮤직 장애인 예술단' 창단
사회적기업 툴뮤직이 '툴뮤직 장애인 예술단' 을 창단했다고 20일 밝혔다.

창단 연주회는 내년 1월 13일 서울 종로구 JCC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툴뮤직 장애인 예술단은 독주, 실내악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장애인 연주자들이 단원으로 있는 단체다.

현재 단원은 총 3명으로 뇌졸중을 극복한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과 피아니스트 김경석, 클라리네티스트 이종혁이 소속돼있다.

창단 연주회 전까지 추가로 5명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예술단은 단원들에게 매달 급여와 연주 활동에 따른 수당을 지급한다.

예술단은 현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장애인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기업 브이드림 등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 예술단의 정은현 대표는 "오늘은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날"이라며 "툴뮤직뿐 아니라 여러 기업인이 함께하는 캠페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툴뮤직은 매니지먼트, 청년 및 장애인 아티스트 공연기획, 음반 제작·유통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 '장애인 음악콩쿠르' 등 장애 예술인을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8년 사회적기업으로 서울시 인증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