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먹거리 상인들 '서비스 향상' 결의대회
서울 광장전통시장 먹거리 노점 상인들이 지난 1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상거래 질서 확립, 서비스 의식 향상 등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종로구가 20일 밝혔다.

최근 연이은 바가지 가격 논란으로 추락한 광장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다.

결의대회는 광장시장 먹거리 제조 업종의 모든 상인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 상인대표 2명이 '친절', '가격', '위생', '안전'을 선창하며 시작했고, 참석자들은 최선의 서비스를 다짐했다고 구는 전했다.

이어 먹거리점포 운영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 의무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종로광장전통시장 상인회는 매월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불참 시에는 영업정지 1일 및 재교육 등 강도 높은 자정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장 내 먹거리 가격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각종 위반사항과 횟수에 따른 상인회의 자체 제재 기준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광장전통시장의 신뢰 회복과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상인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