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3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 개최
지방재정 발전 기여 전남 여수시 등 18개 지자체 정부 포상
전남 여수시 등 18개 지자체가 세입 감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023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의 세출 절감·세입 확충 등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 증대 등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총 33개의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방재정대상 10점, 재정분석 우수단체 5점, 주민참여예산 우수단체 3점 등 18개 자치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은 전남 여수시, 전북 남원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중구 등 4개 단체가 수상했다.

최우수단체(1위)로 선정된 여수시는 그간 지방세 등이 체납돼도 관리가 어려웠던 운행정지명령 자동차(일명 '대포차')를 실시간으로 확인·단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대구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북 고령군, 경남 통영시 등 4개 단체가 받았다.

재정분석 우수 단체로는 재정건전성·효율성·계획성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한 14개 단체가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충남,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서구, 전북 장수군, 전남 무안군 등 5개 단체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끝으로 주민참여예산 분야에서는 주민참여를 통한 재정운용의 건전성·책임성 제고 등을 심사해 총 14개 우수 단체가 선정됐다.

이중 충남 천안시, 경남 거창군, 서울특별시 은평구 등 3개 단체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우수사례를 전국 자치단체에 적극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