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피탈, '비교대출' 가입자 출시 6개월만에 10만명 돌파
OK캐피탈은 다양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 'OK비교대출'의 가입자가 출시 6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발표했다.

OK비교대출은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금융사에서 판매 중인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조건의 대출을 추천해주고,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서비스다.

OK비교대출은 대출 실행까지의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 번의 신용조회로 제휴된 모든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1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정보 암호화, 이중화 서버 구성 등의 강화된 보안체계도 가입자 수 확대를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OK비교대출을 통한 예상 한도 조회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총 13만건, 대출 가승인 금액은 1조3178억원에 달했다. 한도 노출률은 50% 이상으로, 한도 확인 고객 10명 중 5명 이상이 대출 한도를 받았다. OK비교대출의 고객 이탈률은 0.3%에 머물고 있다.

OK캐피탈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중은행 등 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업체 등 다양한 업권의 금융상품을 제휴상품으로 추가해나갈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비교 가능 상품에 주택담보대출 등을 추가하고 자산관리 및 신용관리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