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품는 하림, 재계 순위 점프…주가도 '껑충'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을 품게 되며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림은 19일 오전 9시 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35원, 25.30% 급등한 3,6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림지주도 11.43%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HMM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50원, 3.14% 상승한 1만 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HMM 주식 약 3억9,879만주(57.9)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하림그룹이 제시한 인수가는 6조 4,200억 원으로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추가 협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에 HMM은 2016년 유동성 위기로 산은 등 채권단 관리체제로 넘어간 뒤 7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한편, 이번 인수 성공으로 하림의 재계 순위는 27위에서 13위까지 뛰게됐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