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1포인트(0.27%) 하락한 2560.0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08%) 내린 2564.8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억원, 26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9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LG화학이 각각 1% 넘게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총 상위주 가운데 유일하게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9%) 내린 850.2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포인트(0.07%) 하락한 850.3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8억원, 144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904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300.7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00%) 오른 37,306.0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37포인트(0.45%) 상승한 4740.5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89포인트(0.61%) 뛴 14,904.81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에 제동을 거는 Fed 위원들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 나가려는 관성이 크게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