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이지 서울'…공공기관 직거래플랫폼 구축 첫 시도
서울시-서울문화재단, 공연물품 대여·거래 플랫폼 운영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공연 물품을 쉽게 공유하고 거래하는 온라인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을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리스테이지서울은 공연 후 버려지던 물품을 쉽고 편리하게 재사용하고 공연예술인들이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공연 물품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공공기관이 회원 간 직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지원하는 건 첫 시도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리스테이지 서울은 ▲ 공연 후 사용한 물품을 위탁 신청할 수 있는 '위탁하기' ▲ 위탁 물품을 검색·예약하는 '대여하기' ▲ 다른 이용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리(RE):마켓' 등의 기능으로 구성된다.

재단은 성동구 성수동의 오프라인 창고를 공연 위탁 물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임시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성북구 동소문동에 개소하는 서울연극창작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공연예술인의 오랜 염원이었던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재단에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사업을 안착시키고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서울문화재단, 공연물품 대여·거래 플랫폼 운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