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팔던 애경산업의 변신…'주가 2배 상승' 기대감 폭발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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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올해 영업익 640억 전망
하나證 “수익성 개선…주가 저평가”
증권사 3곳 평균 목표가 3만4333원
사측 “美·日 등 글로벌 진출 확대
M&A로 화장품 경쟁력도 강화
5년내 매출 1조 클럽 가입할 것”
하나證 “수익성 개선…주가 저평가”
증권사 3곳 평균 목표가 3만4333원
사측 “美·日 등 글로벌 진출 확대
M&A로 화장품 경쟁력도 강화
5년내 매출 1조 클럽 가입할 것”


5년 내 매출 1조 클럽 도전…“화장품 M&A로 덩치 키울 것”
애경산업의 전신은 1954년 설립된 애경유지공업이다. 1956년 독자 기술로 미용 비누를 내놨고, 1960년대에는 합성세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1996년 국내 최초 주방 세제인 ‘트리오’를 출시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제조사로서 입지를 다진다. 1980년대에는 생활용품 다국적기업 유니레버와 기술 제휴 등을 진행하며 국제 경쟁력을 키운다. 1983년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1990년대 초 화장품 연구소를 세운다. 1990년대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며 우리가 아는 생활용품과 화장품에 강한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


올해 영업이익 640억 전망…현금성 자산도 800억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실적이 부진했지만 회복 중이다. 2020년 매출(연결 기준) 588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6104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 4931억,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해 질적 성장이 돋보인다. 2020년 3.8%에 그쳤던 영업이익률도 올해 3분기 10.2%까지 뛰었다. 증권업계는 올해 매출 6724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하나증권 “실적 대비 저평가…목표가 3만3000원”
주주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애경산업 관계자는 “2023~2025년 배당성향 30% 수준의 배당정책을 실시할 것을 공시했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1주당 310원(배당수익률 1.48%)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했다. 또 “올해 2~6월 100억원 자기주식도 취득했다”고 말했다. 자사주 취득은 2020년 60억원 규모 이후 두 번째 매입이다.

![비누 팔던 애경산업의 변신…'주가 2배 상승' 기대감 폭발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37018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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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