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현장 적용 효과 높아…"중소기업 95%, 스마트공장 확대돼야"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 기업 10곳 중 9곳은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기중앙회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92.3%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해 만족도가 5년 연속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10곳 중 9곳 만족…5년 연속 만족도↑
사업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이 46.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이어 제조 현장 혁신(30.1%), 삼성 멘토의 밀착 지원(19.9%)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200명의 삼성 전담 멘토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현장혁신 활동 만족도 또한 91.8%로 4년 연속 높아졌다.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는 85%, 조직구성원의 활용도는 72.9%로 각각 집계됐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생산 현장에 적용 효과 높음(41.4%), 생산 현장 모니터링 수월(27.2%),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16.6%)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9천만원 증가하고 참여기업의 14.4%는 고용인력이 평균 8.8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6.2%에 달했다.

중소기업의 95.2%는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해서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지자체 지원금 확대가 필요하다(57.9%)고 답했다.

이 외에 '기초' 수준에 대한 지원 확대(24.7%), 대기업·공공기관 참여 유도(13.2%) 등도 높은 응답을 받았다.

삼성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10곳 중 9곳 만족…5년 연속 만족도↑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대표적인 모범 지원사례로 중소기업 제조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중기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삼성 광주사업장 벤치마킹 방문,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관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