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욕설하며 부사관에 대든 해병대 사병 '상관 모욕'…법원 선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대원들 앞에서 부사관에게 대들고 모욕을 준 20대 해병대 병사가 선고유예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부장판사는 17일 상관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게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선고유예란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정 기간 형 선고를 유예했다가 기간이 지나면 공소권이 사라져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판결이다.

    사병인 A씨는 지난해 12월14일 오후 4시경 근무지인 경기 김포 소재 해병대 부대에서 전투체육 시간 팔 굽혀 펴기와 윗몸 일으키기 측정을 실시하던 중 부사관 B씨(21)에게 폭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왜 이렇게 유도리가 없습니까? 보는 사람도 없는데 했다고 치고 그냥 쉬면 안 됩니까?", "XX, 진짜 왜 그러는 겁니까. 짜증 나게 좀 하지 마십시오" 등의 발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달 20일에도 중대원들과 풋살을 하던 중 B씨가 중대장의 지시가 있으니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는 명령에 "아니 XX 우리한테 왜 그러는 겁니까. XX, X같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초범인 점,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주변인들이 탄원한 점, 군 복무 중 우발적으로 이뤄진 범행인 점을 참작해 선고를 유예한다"고 설명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단독] 돈 잘 버는데 30% 폭락…"삼성 닮겠다"는 디케이락[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피팅·밸브 강자 디케이락을 가다‘해병대 317기’ 노은식 회장 인터뷰“반도체·수소·방산 시장 공략 강화피팅·밸브 업계 삼성전자 될 것...

    2. 2

      이광섭 장군, 육군 제17보병사단장 취임

      이광섭 육군 소장이 인천에 있는 제17보병사단의 44대 사단장으로 취임했다.육군 제17보병사단은 9일 사단 멸공연병장에서 내외귀빈 및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군단장(박정택 중장) 주관으로 제43대&...

    3. 3

      훈련소 입소 14명뿐…해병대 부사관 씨 말랐다

      청년 인구 감소와 처우 문제로 부사관 지원자가 줄면서 해병대에는 부사관 입소 인원이 14명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허리’를 담당하는 부사관 인력난이 현실화됐다는 지적이다.7일 해병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