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단순한 일은 인공지능 로봇이…창원시, 업무자동화 추진
경남 창원시는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업무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를 시범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업무자동화가 시행되면 단순 반복적인 작업은 직원들이 아닌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가상 소프트웨어 로봇이 수행하게 된다.

단순한 업무를 로봇에게 맡기면 직원들은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창원시는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대한 경감하기로 하고 출장여비 지출 및 급량비(식비) 자동 산출 등 일부 업무에 한해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 추진 시기는 내년 4월께부터다.

업무자동화 도입은 각 지자체에서 이미 확산되고 있다.

이미 서울 중랑구, 강원 춘천시, 울산시 등이 다양한 행정업무에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창원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향후 업무자동화 도입 대상 업무를 추가 발굴하고, 읍면동→구청→시청 각 부서 업무 등으로 확대 추진을 검토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