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공항 활주로 사고로 4시간 운영중단…獨장관도 발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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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승객 불편이 초래되고 독일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14일(현지시간) 제네바 국제공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개인 비행기가 제네바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활주로 밖 잔디밭으로 밀려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항 측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 활주로를 잠시 폐쇄한다고 고지했다.
이후 공항 측은 크레인을 동원해 비행기를 옮긴 뒤 같은 날 오후 10시께 공항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이 사고로 공항 운영이 3시간가량 멈추면서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출발이 지연되는 등 불편이 생겼다.
스벤야 슐체 독일 개발부 장관은 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제네바에서 열린 글로벌 난민 포럼 행사에 참석했던 슐체 장관은 같은 날 이스라엘로 이동해 팔레스타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현지 당국자들과 회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네바 공항 운영이 3시간 중단되면서 회의에 참석할 수 없게 됐고, 일정을 취소한 채 독일 베를린으로 돌아갔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