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롯데정밀화학, 요소 1만t 공동구매…국내 사용량 50일분
조달청은 국내 요소수 생산 1위인 롯데정밀화학과 공동으로 베트남산 요소 1만t(조달청 물량 5천t)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달청이 확보한 요소 5천t은 국내 입항 즉시 중소 요소수 제조사들에 공급된다.

국내 차량용 요소 사용량의 50일분에 해당하는 이번 1만t 계약을 비롯해 현재 국내 요소·요소수 재고 및 제3국 수입예정 물량은 총 6.8개월분으로 증가했다.

조달청은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을 위해 요소 공공비축량을 6천t(1개월분)에서 1만2천t(2개월분))으로 확대하고, 공공비축 요소 약 2천t을 조기 방출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구매 물량과 관련해 국내 요소수 제조사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며 "수요가 많을 경우 추가 공동구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